[안전이 경쟁력]현대차, 전방위 안전운전 캠페인 펼쳐

김형욱 기자I 2014.08.22 05: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전방위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안전운전 문화를 조성과 함께 고객에 대한 애프터서비스와 마케팅까지 고려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올 5~6월 국토교통부와 전국 7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전국 정비협력업체 68곳, 전국 버스 운송업체 등에서 중·대형버스 특별 안전점검 캠페인을 펼쳤다. 약 11만대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상용차 서비스 캠페인이었다.

이는 최근 사회 전 분야에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에 연인원 5000명을 투입했다.

현대차는 휴가철인 이달에도 전국 1400여 블루핸즈 가맹 정비소에서 차량점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 블루핸즈를 찾는 고객은 엔진오일과 변속기 오일, 냉각수, 구동 벨트,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타이어 공기압, 전조등, 기타 램프류를 무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여성 운전자와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캠페인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부터는 매년 서울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시민연합, 포털사이트 다음과 함께 여성 운전자 대상 안전·경제운전 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는 참가 여성 운전자에 기본적인 자동차 관리요령부터 안전운전, 위급상황 대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인기 어린이 캐릭터 ‘로보카 폴리’ 활용한 어린이 교통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11년부터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를 제작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국내에선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 초등학교 1~2학년생을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실도 열고 있다. 올 4월에는 서울 중계동에 인기 어린이 캐릭터 ‘로보카 폴리’를 활용한 교통안전 체험 공원을 마련, 전국 어린이 2만명에게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펼쳤다.

그 밖에도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을 돕는 ‘천사의 날개’ 달아주기 캠페인,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등 다양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업장 점검과 성금 지원 등 물리적인 안전 인프라 구축 노력뿐 아니라 여성 운전자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안전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어린이 통학차량에 ‘천사의 날개’ 달아주기 캠페인을 벌여, 지금까지 약 1만여 차량에 이를 부착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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