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시즌을 맞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고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한 노력이다.김종환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팀장은 “양질의 상품, 고품격 서비스에 엔터테인먼트 요소적 요소 더하는 것이 저성장시대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롯데, 퍼레이드·깜짝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
청량리점은 오는 16일부터 전 매장을 크리스마스 포토존으로 꾸민다. 매장 중앙 홀을 이용해 가로 7미터 세로 4미터 크기의 ‘초대형 산타 애드벌룬’을 설치한다. 18일에는 특별히 제작된 루돌프 썰매를 이용하여, 매장에 방문한 아동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청량리역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루미나리에’ 불빛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본점, 부산본점, 대구점 등 3곳은 19일부터 매일 다른 색깔의 산타가 등장해 매장 곳곳에서 선물을 증정하는 ‘LOTTE 레인보우 크리스마스’를 진행한다. 색깔별로 테마를 정해 각각 다른 선물을 증정한다.
◇ 신세계, ‘미니 월드디즈니랜드’로 변신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본점과 경기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을 디즈니랜드로 꾸며 다양한 캐릭터 상품 전시와 체험, 판매 행사를 함께 펼친다.
문화홀 한 가운데에 디즈니 성을 테마로 한 팝업 스토어가 열고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월트 디즈니 전 라인의 캐릭터 완구,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5000여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상품 판매와 함께 다양한 캐릭터 체험존도 운영한다. 마블 캐릭터존에서는 실물과 비슷한 형태오 제작한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미니피규어와 마블 레고도 함께 전시한다.
또 ‘스타워즈 존’과 ‘프린세스존’을 꾸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미키·미니마우스 캐릭터 전동차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전동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승차체험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