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김성삼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사업부문 대표이사(사진)는 “올해 자베즈파트너스와 함께 그린손보를 인수한 만큼 손보사에 대한 추가 M&A에 나설 이유가 없다”며 “LIG손보가 매력적인 매물이긴 하지만, 현재로선 MG손보의 경영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MG손보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증자 등이 이뤄짐에 따라 10월 장기신계약 실적은 출범(5월) 당시 대비 73% 신장했으며 법인 일반보험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38.1% 성장했다. 보험사의 자산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자기자본(RBC)비율은 지난 6월 183%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200%를 넘겼다.
LIG손보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점쳐졌던 새마을금고가 인수전에 나서지 않을 것을 공식화했지만, 김 대표는 LIG손보의 매각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LIG손보는 경영상의 문제가 아니라, CP 투자 피해자를 위한 자금 마련 목적으로 시장 매물화된 경우로 건전성 및 영업력 등이 우수하다”며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PEF 등도 탐을 낼 정도로 잠재인수후보가 많아 매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잠재인수후군으로는 LG그룹을 포함해 손보사가 없는 금융지주회사 또는 생명보험회사, 국내외 PEF 등이 꼽히고 있다. 손보사 역시 시장점유율 4위인 LIG손보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빅3에 진입할 수 있는 만큼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LG그룹이 금융자회사를 소유할 수 없는 만큼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LIG손보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제일화재 인수를 노렸던 메리츠화재도 잠재인수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일부 PEF는 LIG손보 지분 인수를 위해 3000억~5000억원 규모의 자금 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LIG손보는 기업가치 등을 감안할 때 인수자 입장에서는 눈독을 들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며 “인수후보군 간 합종연횡도 가능한 만큼 매각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M&A 매물로 나온 LIG손보, 기대감에 '급등'
☞김병헌 LIG손보 사장 "직원 ·영업가족, 한 마음으로 위기극복해야"
☞LIG손보, 금융지주 인수 유력..시너지 '극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