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추에이션 셔플(Situation Shuffle)은 이번 경진대회의 애플 iOS 부문에서 가장 탁월한 앱에 주어지는 금상을 수상했다.
6장의 그림을 상황이 진행된 순서대로 재배치하는 퀴즈형태의 퍼즐게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별도의 설명을 듣지 않아도 머릿속에 떠오르는대로 그림들을 배치해 가면서 자신의 IQ를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전세계 어디서나 즐기는 퀴즈와 퍼즐이라는 장르 특성과 함께 만국 공통어라고 할 수 있는 그림으로 게임을 구성해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없앴다. 현재 앱스토어에 50만개의 앱이 등록돼 있지만 이와 유사한 게임은 없을 정도로 독창성도 인정받고 있다.
IQ모드에서 빠져 나오면 아케이드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상위 100명 안에 들지 않는 한 단순히 순위 표시로 끝나는 무의미한 랭킹시스템을 채택하지 않고 자신의 점수가 상위 몇 %안에 드는지를 보여줘 재미를 더했다.
PC게임 기획자로 일해 오던 송태승 인트스톰 대표가 지난해 7월 출시해 현재까지 무료와 유로를 합해 3만1000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버전과 페이스북용 웹 버전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송 대표는 “어릴 때 해봤던 그림카드 IQ테스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유저들이 직접 퀴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스로 만든 그림이나 아이디어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