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8일 반도체 종목들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어닝 시즌을 앞두고 실적에 대한 우려가 기술주 전반에 확산되면서 반도체 업종 전체에 큰 타격을 미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3.74%, 11.80포인트 하락한 303.55포인트를 기록했다.지수를 구성하는 17개 전종목이 하락했다.
장비주들이 지난해 시장규모가 크게 감소했다는 가트너의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가트너는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장비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31.6% 감소한 16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3.39% 하락했으며 노벨러스시스템즈와 KLA-텐코는 각각 4.61%, 2.68% 내렸다.테러다인은 3.74% 떨어졌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1.44% 하락했으며 인텔의 라이벌인 AMD는 2.10% 떨어졌다.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44% 하락한 8.87달러를 기록해 하루만에 9달러선이 붕괴됐다.
통신칩 업체인 모토롤라도 2.46% 하락했다.UBS워버그는 모토롤라의 핸드셋 판매와 반도체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순익전망을 주당 36센트에서 주당 33센트로 낮췄다.
한편 브로드컴은 UBS워버그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2.89% 떨어졌다.워버그는 브로드컴이 ADSL광대역사업과 같은 신규사업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 투자의견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