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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목표가 11만2000원,매수 유지-ABN암로

이의철 기자I 2000.07.23 12:11:51
ABN암로증권은 지난 21일자 기업리포트를 통해 신세계(04170)에 대한 매수(BUY)추천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신세계의 상반기 순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고 이로인해 주당순이익도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ABN암로는 한국은행의 발표를 인용해 개인의 소비가 IMF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1분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며 이는 신세계의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중에 추석과 크리스마스라는 중요한 기간이 있고,신세계가 주요 도시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 있다는 점에서도 하반기 매출신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ABN암로는 전망했다.신세계의 영업이익률은 5-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ABN암로는 이와함께 신세계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과 관련,올해 하반기중 삼성생명의 공개가 예정돼 있으며 삼성생명의 주가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삼성생명의 상장이 아니더라도 많은 중요한 자산을 갖고 있는 데 올 연말께 코스닥에 등록될 예정인 삼성카드의 지분 120만주(2.78%)를 포함해 신세계I&C, 웨스틴조선호텔 ,커피체인점인 스타벅스의 영업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ABN암로는 일본의 미쯔코시 백화점과 신세계를 비교할 수 있으며 현금흐름할인법을 이용한 신세계의 적정주가는 11만2000원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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