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제금융센터 해외증시동향(17일)

김홍기 기자I 2000.05.18 08:06:17
다음은 국제금융센터가 요약한 5월16일 해외 증시 동향입니다. 1. 지수별 움직임 o 5/16일의 50bp 금리인상에도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가 17일에는 향후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하락으로 반전 - 연방자금선물 가격은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50bp의 금리인상을 반영 - 다우지수: 10,769.74p (-164.83p, -1.51%) - S&P 500지수: 1,447.80p (-18.24p, -1.24%) - 나스닥지수: 3,644.96p (-72.61p, -1.95%) - NYSE 상승/하락: 998/1,889 - 나스닥 상승/하락: 1,466/2,517 o Merrill Lynch는 투자가들에게 금리민감도가 낮은 업종에 투자하도록 권유. 예를 들면, 제약, 의료제품, 에너지, 기초소재 등은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 o 다우지수: 30종목중 24종목 하락, HP가 하락 주도 - 상승: Kodak 1.32%, Intel 1.08%, P&G 0.78% - 하락: Alcoa -2.33%, Coca-Cola -1.40%, Exxon Mobil -2.25%, GM -3.15%, HP -5.64%, Honeywell Int"l -3.56%, MS -2.61%, Wal-Mart -2.80% 등 o 나스닥지수: Lycos와 대형기술주들이 하락 주요인 - 상승: Intel 1.08%, Covad Communications 20.00% - 하락: Cisco -4.23%, Lycos -20.70%, Oracle -1.26%, Applied Materials -3.56%, Dell -1.50%, Sun -1.50% 등 2. 종목별 움직임 o Cisco, MS, Oracle, Dell, Sun 등의 대형기술주들은 종일 약세를 면치못했으나 2대1의 주식분할을 발표한 Intel은 소폭 상승 o Lycos: Terra Networks에 의한 125억불 규모의 Lycos 인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16일 상승분 18%를 훨씬 넘어선 20.7% 하락. Terra Networks 역시 12.3% 하락 - Merrill Lynch의 Henry Blodget은 합병된 회사가 세계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조직문화와 경영상의 통합문제가 장기적으로는 풀기 어려운 과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 Lycos에 지불한 프리미엄이 Terra Lycos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서는 데다 어느 지역에서도 최대업체가 되지 못함을 이유로 투자추천 등급을 하향 조정 - UBS Warbug와 ABN Amro도 Terra Lycos에 대한 투자추천등급을 하향 조정 o HP: 1/4분기에 예상보다 약간 높은 이익을 올렸음에도 수익의 상당부분이 마진이 낮은 PC판매에서 창출된 점 때문에 5.64% 하락 3. 전문가 의견 o Ehrenkrantz King Nussbaum의 Barry Hyman, 수석 전략가: FRB의 50bp 금리인상 전망이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다고 보고 실제 금리인상전 매수에 나섰던 투자가들이 다시 6월과 8월의 FOMC 회의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함. 또한, 금리인상이 기술주들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한 것보다 더 크다는 것을 인식 - 당분간은 중요한 비중을 갖는 경제뉴스나 수익실적 발표가 없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촉매가 부족하게 될 것임. 따라서 투자자들이 시장에 확신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당분간은 지수의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