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하이리움산업, 중국 수전해 기업으로부터 100억 투자 유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세연 기자I 2025.12.07 08:00:00

“액화수소 관련 원천 기술력이 투자 이끌어”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차세대 액화 수소 기술기업 하이리움산업은 중국의 수전해 및 수소장비 기업 궈푸칭넝으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21일 궈푸칭넝과 하이리움산업 간 협약식이 진행됐다.(사진=하이리움산업)
하이리움산업은 자사의 액화 수소 관련 원천 기술력이 투자 유치의 핵심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앞으로 상호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협력은 액화 수소와 수전해라는 서로 다른 분야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시작됐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 수소 생산, 저장 및 유통기술 전반과 액화 수소 드론의 파워팩 기술을 제공한다.

궈푸칭넝은 수전해 설비와 장비 공급, 그린 수소 생산, 액화 수소 드론의 중국 내 보급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까지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중 합작법인도 설립한다.

하이리움 관계자는 “한국의 극저온 액화 수소 기술과 중국의 대규모 수전해, 충전소 인프라가 결합한다는 점에서 세계 수소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향후 국제 수소시장에서의 경쟁구도를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리움산업은 국내 최초로 액화 수소 생산과 저장 기술을 국산화했다. 극저온 기술과 100여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액화 수소 저장탱크, 극저온 운송장비, 액화수소 충전 설비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