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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뉴욕·로스앤젤레스(LA)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민주당 출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다. 현 주지사와 시장 또한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이번 조치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보트 국장과 셧다운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나온 첫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루스소셜에 “민주당 기관들 중 어떤 곳의 예산을 삭감할지, 그리고 그 삭감이 일시적일지 영구적일지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셧다운은 의회가 2025 회계연도 시작 전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 통과에 실패하면서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이후 백악관은 민주당이 장악한 지역에 대한 지원을 잇따라 동결하고 있다.
보트 국장은 앞서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승리한 16개 주에 대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자금 80억 달러(약 11조2천억원)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뉴욕의 180억 달러(약 25조3천억원) 규모 인프라 건설 예산 집행도 중단했다. 이는 민주당 지도부인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를 겨냥한 조치로 해석됐다.
백악관은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원 삭감도 검토 중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포틀랜드는 잠재적으로 삭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리건 주지사와 포틀랜드 시장 역시 민주당 소속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을 대상으로 한 국토안보·대테러 예산 삭감은 철회했다. 이에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지역 경찰과 소방관을 위한 1억8천700만 달러가 확보됐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셧다운 여파로 이날 예정됐던 노동통계국의 9월 고용 통계 발표가 연기됐다. 고용 통계는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지표다.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물가지수를 비롯한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줄줄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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