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파벳(GOOGL)이 오픈AI의 협업소식에 10일(현지시간) 2% 가깝게 오르며 180달러선 재안착을 시도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39분 알파벳 주가는 전일대비 1.76% 상승한 179.1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알파벳은 장 중 오픈AI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나오며 상승폭을 빠르게 키웠다.
181.11달러까지 터치했던 주가는 오후장 가까워지며 다시 해당 가격대 회복을 도전하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와 알파벳이 지난 5월 체결된 것에서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부는 AI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는데 오픈AI의 기존 인프라에 추가적으로 컴퓨팅 용량을 공급하게 될 것이다.
이번 협력은 특히 두 거대 기술기업이 AI부문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월가는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오픈AI 입장에서는 최근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정부 프로젝트들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넘어서 컴퓨팅소스를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승이 더해지며 알파벳은 최근 한달사이 13% 넘는 주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올해 성적은 5% 손실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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