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수술용 로봇 제조업체 인튜이티브서지컬(ISRG)은 도이치뱅크가 독점력 약화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후12시2분 인튜이티브서지컬 주가는 전일대비 6.34% 내린 521.75달러에 거래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의 임론 자파르 연구원은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장기간 유지해온 소프트조직 수술 시장 내 경쟁 우위가 재제조 수술기구 확산으로 약화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515달러에서 440달러로 낮춘 이유를 설명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대표 제품 ‘다빈치시스템’은 전 세계 5만 명 이상의 외과의가 사용하는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 연간 300만건 이상의 수술에 활용되고 있다.
자파르 연구원은 “일부 병원에서 저가 재제조 기구 채택이 확산될 경우 다빈치시스템의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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