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정시 527명 선발…상상력인재학부 84명 모집으로 확대

김윤정 기자I 2024.12.24 00:45:40

자율전공 개념 ''상상력인재학부'' 2학년 진급시 전공 선택
미래모빌리티학과 신설…전기차·자율주행 실무인재 양성
한성대 ''전공트랙제'' 운영 중…2개 전공 자유롭게 이수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성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527명을 선발한다. 특히 자율전공학부 개념의 상상력인재학부는 전년보다 10명 늘어난 84명을 정시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한성대)
한성대의 모집단위는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예술학부,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글로벌패션산업학부, ICT디자인학부, IT공과대학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간은 가군, 야간은 다군에서 선발한다. 상상력인재학부와 창의융합대학, 예술학부(동양화, 서양화)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상상력인재학부는 자율전공 개념의 모집단위로 2학년 진급 시 희망하는 단과대학·트랙(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84명으로 전년 대비 10명 증가했다.

수능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하며 지정영역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탐구는 최고점 1과목을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 반영방법에 따라 점수를 차등 반영하고,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반영한다.

상상력인재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를 우수 성적 순으로 40%, 30%, 20%, 10% 반영하고 인문·사회계열과 ICT디자인학부(주간)는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공학계열은 수학 비중을 35%로 높이고 국어를 25%로 낮춘다. 예술학부는 국어 또는 수학 40%, 영어 40%, 탐구 20%를 반영한다.

한성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올해 ‘창의융합대학’ 내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신설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UAM 등 미래 교통수단 중심의 융합형 교육과정과 기계, 전자·전기·제어, IT, AI 등을 접목한 교육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앞서 한성대는 창의융합 전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과제를 전공트랙제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입학한 모집단위와 관계없이 2개의 전공(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적성에 따라 전공 변경도 가능하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은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수시 등록 마감 후 12월 28일 이월인원이 포함된 최종 모집인원이 공지될 예정이다. 예술학부는 실기고사를 함께 실시하며 무용전공은 수능 20% 실기 80%를, 동양화·서양화전공은 수능 30% 실기 70%를 반영한다. 실기고사는 무용이 1월 8일, 미술이 1월 18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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