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협정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14분 미국의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2.13% 밀린 배럴당 69.72달러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00% 빠진 배럴당 73.6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CNBC를 포함해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의 전쟁에서 휴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나 여전히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 관리들은 조심스럽게 휴전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전했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아직 `신뢰하고 있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2월 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OPEC+가 대규모 감산을 고수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월가의 팀 에반스 에너지 부문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는 계획된 증산 시작 시기를 내년 2월까지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2분기 이후로 미루는 것도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