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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스오토파츠, 사업부 매각 불구 부진한 실적에 주가 ‘뚝’

장예진 기자I 2024.08.23 00:02:5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어드밴스오토파츠(AAP)는 ‘월드팩’ 도매 사업부를 15억달러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으나, 지난 2분기에 부진한 이익 및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전환했다.

이 소식에 22일(현지시간) 어드밴스오토파츠의 주가는 전일대비 13% 하락한 5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어드밴스오토파츠는 사모펀드 회사 칼라일그룹이 관리하는 펀드에 월드팩을 현금 15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매각 계획은 회사가 1억5000만달러의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발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어드밴스오토파츠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449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7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7860만달러, 1.32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0.93달러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억8300만달러로 역시나 지난해 기록한 26억8600만달러 대비 소폭 줄었으며, 시장 예상치인 26억6900만달러를 웃돌았다.

동일매장매출은 0.4% 성장해 시장 예상치인 -0.5%를 상회했다.

또한 어드밴스오토파츠는 연간 EPS 가이던스를 2달러~2.50달러,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11억5000만달러~112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54달러, 112억8800만달러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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