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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서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추적’과 ‘무력화’를 주요 임무로 제시됐다. 참가팀은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시스템으로 조종사 개입 없이 자동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지정공모 I 부문에서는 ‘불법 드론의 지속적인 탐지와 식별’ 과제가 제시되고, 학생부와 기업부로 나눠 대회가 진행됐다. 학생부에 출전한 GIST팀은 1차 예선(제안서 평가)과 2차 예선(발표 평가)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GIST팀은 박진혁 석사과정생, 심준기·이권열 석사 졸업생, 송채훈 학사과정생으로 구성돼 2년 이상 최성임 교수 연구실에서 드론 자율운항 연구를 해 왔다.
대회에서 고성능 팬 틸트 줌(PTZ) 카메라를 활용한 모델예측제어(MPC) 기반 추적 제어 기술과 합성곱신경망(CNN) 기반 불법 드론 탐지·식별 기술을 선보였다. 하늘에 새가 지나가거나 외부에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탐지, 식별, 추적 과정을 작동시키고, 드론 무력화까지 하는 안티 드론 기술을 구현했다.
대회 관계자는 GIST팀에 대해 “카메라를 이용해 불법 드론을 탐지하고 기종을 식별하는 것은 도전적이며 참신한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GIST팀의 박진혁 학생은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실에서 쌓은 드론 관련 지식과 경험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관련 주제를 깊이 연구해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