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미국의 연방항공청(FAA)는 15일(현지시간) 보잉(BA)의 위조 티타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월 말 737 맥스에서 발생한 ‘더치 롤’ 현상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CNBC는 FAA가 보잉 항공기에 사용된 티타늄의 진품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티타늄은 항공우주 공급망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로서, 항공기용 랜딩이거 및 블레이드와 터빈 디스크를 만드는 데에 사용된다. FAA 측은 이번 조사가 보잉 항공기 부식으로 재료에 작은 구멍이 뚫린 것을 확인한 이후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보잉의 주가는 1.4% 하락해 178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