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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모터, EV 딜러십 프로그램 폐기…“시대 변했다”

최효은 기자I 2024.06.14 00:16:00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포드 모터(F)는 전기차 딜러십 프로그램을 폐기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드 모터의 EV 딜러십 프로그램은 전기차를 팔기 위해서는 인증을 받아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점주들에게 100만달러를 투자하게끔 해 논란을 일으켰다고 CNBC는 설명했다.

‘EV-인증’프로그램은 2022년에 최고경영자(CEO)인 짐 팔 리가 발표한 것이다. 당시엔 수요는 높고 공급이 낮아 업계 전반이 모든 전기차와 트럭 등에 낙관적인 시기이기도 했다. 다만, 공급망 문제 등으로 전기차 인도 소요 시간이 지연되며 수요 악화 등으로 이어졌다.

포드 모터의 전기차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린 가자는 “세상이 바뀌었다. 성장세는 둔화했다”라고 밝혔다. 가자는 이번 딜러십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모든 딜러에게 전기차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드 모터의 주가는 1.5% 하락해 1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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