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블랙록(BLK)은 1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으로부터 50억달러를 지원받아 리야드에 대규모 투자회사를 설립힌다고 밝혔다. 블랙록 리야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105억달러 규모로, 리야드에 기반을 둔 전문가들이 펀드를 관리할 예정이다. 회사의 목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해외 자본을 유치하고 블랙록이 운용하는 펀드를 판매하는 것이다.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는 수년 동안 사우디 공공투자기금과 구축한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투자 관리 플랫폼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또, 사우디는 국제 투자에 있어 점점 더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고 있다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블랙록의 주가는 0.73% 상승해 76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