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헬스케어 제품 제조업체 애보트 래보라토리(ABT)가 강력한 1분기 실적을 달성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지만 2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17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애보트의 주가는 3.2% 하락한 105.7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애보트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8센트로 월가 예상치 95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99억6000만달러로 예상치인 98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애보트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4.50~4.70달러에서 4.55~4.70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애보트는 2분기 조정 EPS는 예상치 1.12달러보다 낮은 1.08~1.12달러 사이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