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은 기대 이상의 장기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9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투자자의 날에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대략적인 목표를 크게 달성한 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의 신규 목표치를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회사는 유기적인 매출 성장률이 6%~8%, 조정 유기적 영업이익 성장률이 8%~10%, 조정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9%~11%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필립모리스는 2030년까지 스모크프리 즉 비가연성 담배 제품에서 전체 매출의 약 66%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엠마누엘 바뷰 필립모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필립모리스가 당초 2025년까지 수익의 절반 이상을 비가연성 제품에서 달성할 것으로 목표하고 있었지만, 일부 국가에서의 규제적인 문제로 인해 목표 달성 시기다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가연성 제품의 매출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새로운 2030년 목표는 여전히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바뷰 CFO는 미국에서 비가연성 담배 제품에 대한 큰 동력이 뒷받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필립모리스는 곧 ‘일루마 아이코스’ 다음 세대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루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