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시장, 밥상안전 현장소통 나서
정명고에서 학교급식 안전 의견 청취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성을 둘러싼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자 ‘밥상 안전’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 조용익(오른쪽) 부천시장이 28일 정명고등학교 영양사와 함께 급식 식재료 원산지 목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
|
조용익 시장은 28일 심곡본동 정명고등학교를 찾아 학생·학부모·교사 등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학교급식 수산물 공급과 원산지 점검 현황 보고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지난 2014년 부천시의회가 방사성물질로부터 안전한 공공급식 관련 우수 급식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한 만큼 급식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 방안 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원산지 표기 점검 관리 강화 △방사능 검사 장비 지원 등 학교급식에 쓰이는 모든 식재료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감독을 하고 있다. 또 경기도·경기도교육청·부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분야별 대책 마련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 조용익(오른쪽) 부천시장이 28일 부천자유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철저한 원산지 표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
|
조 시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진 만큼 먹거리 안전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다양한 견해와 입장을 고려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