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4일 오전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오전 10시 39분쯤 최초 신고를 접수한 후 약 6분만인 오전 10시 45분쯤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식칼 2점을 들고 있었고 경찰은 이를 현장에서 압수했다.
경찰은 A씨가 칼을 소지하게 된 경위와 이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분석과 휴대전화 포렌식, 목격자 조사 등 종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전날 A씨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 그가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해, 관려해서 추가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흉기 난동과 예고글 게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검거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