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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장의 사진, 2억개의 다이어리가 담긴 추억의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4월 2일 정오께부터 앱 다운로드 및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런데 공개되자 엄청난 트래픽이 몰려 다운로드오류, 패스인증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싸이월드를 서비스하는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트래픽 폭주를 고려해 당초 공지한 4시 42분보다 이른 12시반 경 싸이월드 앱을구 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 출시했다.
그런데 싸이월드앱이출시되자, 기다렸던 유저들의 폭발적인 다운로드로 구글플레이는 다운로드오류가 한동안 계속됐다. 다운로드를 무사히 마친 회원들도 싸이월드의 실명인증과정에서 또 한번 트래픽 폭주로 인한 오류를 경험했다.
회사 측은 “싸이월드의실명인증은 패스(PASS)인증인데 SKT를 이용하는 고객들에한해 인증오류가 나고있다. SKT고객들이 몰리면서 벌어지는 기현상이다. 우리도 엄청난트래픽에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앱 다운로드후 로그인하면 드디어 사진첩이 열린다. 일촌맺기, 파도타기, 미니홈피등이 그대로 복원됐다. 그동안 오픈이 지연된 데대한 미안함으로 오픈 한달간‘선물가게’를 열지 않겠다는약속도 지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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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015년 1월1일이전 방문객들은 아이디찾기와 로그인은 되지만, 사진첩은 업로드중인 상황이다.
싸이월드제트측은“2015년1월1일이전고객들도 복원된 사진을 사진첩으로 업로드하는 중이어서 이달중 완전히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을 것”이라며“오늘 처음으로 실DB를 앱에 적용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오류들이 있다. 주말이 지나면 수정될 것이다.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SNS는컨텐츠의 종적 피드 중심이었지만, 이제 싸이월드의 리부팅으로 사람중심의 횡적 네트워크로의 패러다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