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저자인 설민석 강사가 TV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단숨에 미디어셀러로 주목을 받았다.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이 21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행나무)는 3주째 2위를 기록했다. 백영옥의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아르테)도 3위를 지켰으며 전승환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허밍버드)가 4위,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인플루엔셜)가 5위로 각각 한 계단씩 올랐다. 한강 장편소설 ‘채식주의자’(창비)는 지난주 4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
인터넷서점인 예스24의 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가수 타블로의 ‘블루노트’(달)가 예약판매만으로 2위에 올랐다. 타블로가 MBC 라디오 방송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이 코너에서 매일 전하던 짧은 글귀를 모은 책이다. 이 외에도 KBS의 프로그램 ‘명견만리’를 책으로 엮은 후속편 ‘명견만리 - 미래의 기회편’(인플루엔셜)은 출간하자마자 14위를 기록했다. 1위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으로 8주째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