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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17일까지 '딸기 페스티벌'..50톤 과일행사 최대규모

최은영 기자I 2016.03.13 06:00:00

기존가 대비 30% 저렴, 캐릭터 상품도 판매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전점 식품관에서 ‘딸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전남 담양, 경남 산청 등과 협업해 우수산지 딸기를 대량으로 기획해 기존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해 준비한 물량은 50톤(10만팩)에 달한다.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과일 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그레이트 딸기, 미니 딸기 등 전 품종을 선보인다.

딸기를 원재료로 한 디저트와 딸기 인형, 텀블러 등 캐릭터 상품도 판매한다. 디저트 전문 브랜드 ‘케이크뮤지엄’은 식품관 행사장에서 딸기 케이크, 딸기 타르트, 딸기 초콜릿 등을 판매하며 유명 디저트 매장인 옵스, 겐츠, 카파니시 등에서도 딸기 관련 제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해 10% 할인 판매한다. ‘딸기가 좋아’ 브랜드에서는 딸기와 관련된 인형, 텀블러, 용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딸기 관련 디저트 상품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딸기를 구매하는 고객도 크게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딸기 매출은 2013년까지 매출 신장세가 8%로 한 자릿수였지만 2014년 15%, 2015년에는 33% 신장하며 매출이 2배 이상 올랐다. 올해는 딸기 매출이 40% 이상 신장할 것으로 백화점 측은 내다봤다.

딸기는 봄철 대표 먹을거리로 3월에 수요가 집중된다. 백화점 전체 과일 매출 중 딸기 매출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한다. 3월은 딸기 출하량이 가장 많은 시기로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이때 생산되는 딸기는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 또한 우수해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은 딸기 관련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캐릭터 인형과의 포토타임’, ‘룰렛게임을 통한 경품행사’ 등을 통해 고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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