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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브라질 카니발` 삼바 학교들의 화려한 퍼레이드

박지혜 기자I 2015.02.22 00:15:37
브라질 카니발(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3일 밤(현지시각) 시작된 세계 최대 축제 ‘브라질 카니발’의 열기가 마지막(18일)을 향할수록 절정에 달했다.

브라질 카니발은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교회 절기인 사순절을 앞두고 열리며, 유럽으로부터 전해진 전통적인 가톨릭 행사에 아프리카풍의 타악기 연주와 춤이 더해져 만들어졌다.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사우바도르 등 브라질 전국의 주요 도시는 삼바 열기에 빠졌다.

상파울루와 리우의 삼바 전용공연장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삼바 학교들의 퍼레이드 경연이 펼쳐졌으며, 입상팀들은 챔피언 퍼레이드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이번 축제에선 브라질의 유명 인사들을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라키공화국 대통령 등의 가면이 등장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브라질의 TV에선 이번 축제를 매일 밤새 생중계하며, 이 기간 동안 관공서와 기업, 상가, 금융기관 등은 휴업하며 병원과 약국도 일부만 운영한다.

한편, 브라질 카니발에서 각종 강력사건이 일어나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니발이 시작된 이후 지난 15일까지 10여 명의 사상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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