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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장에 이유미씨..산림청 첫 여성 고위공무원

문영재 기자I 2014.04.20 08:51:08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산
림청은 고위공무원인 신임 국립수목원장에 이유미(사진·52) 임업연구관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이 고위공무원에 오르기는 지난 1967년 산림청 개청 이후 47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 원장은 광릉숲의 보전과 산림식물의 보전·관리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 원장은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4년 산림청 임업연구원 수목원과에서 임업연구사(특채)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 원장은 수목원과 식물분류 분야 최고 전문가로, 그동안 식물과 광릉숲에 대한 저서와 언론기고 등을 통해 국민이 쉽게 광릉숲을 이해하고 식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직 내부에서도 성격이 온화하고 소탈하며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해 수목원의 직원 융화와 기관 성과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원장의 남편은 같은 고위공무원인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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