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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금융산업대상 특별상]러시앤캐시 ‘사회공헌’

이준기 기자I 2014.02.24 06:00:00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앞으로 금융회사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더 활발히 펼쳐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 회장이 ‘2014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 대상’에서 사회공헌의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이데일리 회장상)을 받았다.

최윤 회장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을 꼽으라면 ‘배정장학회’ 설립을 빼놓을 수 없다. 배정장학회는 2002년부터 해마다 장학생을 뽑아 지금까지 모두 50억원을 지원했다. 혜택을 받은 학생도 2200명에 달한다. 북한동포, 재일동포, 말레이시아동포 등 해외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도 골고루 장학금을 지원한 점도 눈길을 끈다.

매년 12월마다 독거노인 등을 찾는 ‘연말 사회공헌대축제’도 주목받았다. 연탄과 쌀 배달, 김장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6개 지역본부로 나뉘어 조직한 ‘행복나눔 봉사단’도 각 지역의 양로원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분기마다 봉사를 펴고 있다.

스포츠 공헌도 러시앤캐시의 대표적 사회공헌으로 평가받는다. 2009년 ‘제3회 협회장배 전국농아인 야구대회’ 후원을 계기로 농아인야구대회와 인연을 맺기 시작해 201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러시앤캐시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를 연다. 실내연습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온 충주 성심학교에 실내연습장 건립비용을 기부하는 등 농아인 스포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비인기 종목으로 지원이 열악했던 남·여 필드하키 대표팀을 공식 후원한 것도 대표적 스포츠 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작년에는 러시앤캐시 이름을 내건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배구단’을 창단해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러시앤캐시는 제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겹경사를 맞을 듯하다. 9전 10기 만에 예나래와 예주저축은행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윤 회장은 “저축은행 인수를 마무리하면 더 폭넓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가운데) 아프로파이낸셜 그룹 회장이 21일 경기도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배정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및 상반기 워크샵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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