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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분양 중인 선임대 상가 주목

양희동 기자I 2013.11.30 07:00:55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임대 수준을 파악하기 쉽고, 투자금 회사나 임차인 관리가 용이한 선임대 상가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 선임대 상가는 경기도 김포·부천·용인지역과 인천시 송도동 등에서 분양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중심상권에 자리한 ‘에스비타운’상가는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 등 1만 가구 가량의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전문횟집(전용면적 164.16㎡)이 보증금 3000만원, 월세 210만원에 임대중이다. 50% 대출시 1억5500만원(3.3㎡당 746만원)으로 매입이 가능하다. 수익률은 11.36%(세전)수준이다. 또 상가내에 운영 중인 키즈카페는 최저 실투자금 8500만원으로도 살 수 있다. 수익률 11.88%정도다.

에스비타운은 현재 홈플러스, IBK기업은행, 이비인후과, 소아과, 태권도, 영어학원 등이 성업중이며, 3층~5층은 삼성에버랜드 상주 임직원 150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더 스테이트몰’은 선임대가 끝난 일부 상가를 선착순 공급중이다. 롯데슈퍼(전용 49.31㎡)가 보증금 2690만원, 월세 120만원에 임대 중이며, 대출없이 2억2940만원에 매입할 수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송정프라자’는 학원으로 운영 중인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70만원, 2년 임대 계약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또 이달 준공예정인 김포시 장기동의 ‘현대프라자’는 보증금 4000만원, 월세 290만원에 영업하고 있는 개인 제과점을 분양하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초보 상가 투자자라면 임대가 맞춰져 있거나 유동인구 풍부한 역세권 및 단지 내 상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선임대 상가라도 물건별 명확한 계약관계나 상권, 입지력 등은 현장방문을 통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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