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달 28일 임기만료되는 구태진·김인준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강희복(시장경제연구원 상임이사)·송명섭(중앙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구태진·김인준 사외이사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오갑수(서울대 경영대학 초빙교수)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이 행장이 지난달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국민은행 사외이수 5명중 2명이 교체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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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섭 사외이사는 공인회계사로서 삼일회계법인, 아선앤더슨, 쿠퍼스앤리브랜드(Coopers & Lybrand), KPF(Korea Parts & Fasteners) 부사장을 거친 전통 컨설턴트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강희복·송명섭·오갑수 사외이사 모두 이건호 행장이 후보로 추천했다는 점이다. 현재 국민은행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의장은 이건호 행장으로, 사실상 이 행장의 의중이 깊게 반영되는 구조다.
국민은행의 이사회 내 소위원회는 현재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추위 의장인 이건호 행장이 사외이사 후보를 대표 추천하는 형태를 취했지만, 이 행장의 의중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냐”며 “새로 선임될 강희복·송명섭 사외이사는 박재환·오갑수·김중웅 사외이사 등과 함께 앞으로 이 행장의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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