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전국 12곳에서 3명의 국회의원, 2명의 기초단체장, 7명의 기초·광역의원을 뽑는 ‘4·24 재보궐선거’가 24일 전국 28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새정부 초반의 국정운영 평가 의미와 를 함께 결과에 따라 야권발 정계개편이나 여당 지도부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개표상황에 따라 이르면 밤 10시를 전후해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치러지는 재보선 특성상 최대 변수는 투표율이다.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력이 앞선 여당 후보가, 반대로 젊은층 등이 대거 나서 투표율이 높아지면 야권 후보가 유리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일반적 관측이다.
다만 서울 노원병을 비롯해 국회의원 선거구 3곳 모두 젊은층의 지지세가 강한 야권에서 복수 후보가 출마했고, 지난 대선에서도 높은 투표율이 반드시 야권후보에 유리한 것은 아니라는게 확인된 만큼 섣불리 승패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도 있다.
앞서 이번 재보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지난주 ‘사전투표’에서는 국회의원 3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이 6.93%를 보였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투·개표 과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선거관리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선거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 투·개표상황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동영상·인터넷방송 전문사이트(유튜브, 유스트림)를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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