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최대이슈 `정권 심판`..제1당은 새누리당

김성곤 기자I 2012.03.28 06:00:00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8일자 1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1 총선 최대 이슈는 ‘정권 심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은 새누리당이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데일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총선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이같이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이슈와 관련, 46.1%가 정권 심판을 꼽았다. 이어 야권연대 13.9%,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8.0%, 친노심판 7.8%, 제주해군기지 7.2%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0%였다.

원내 제1당을 묻는 질문에는 43.6%가 새누리당을 꼽았다. 민주통합당은 4% 포인트 뒤진 39.6%였다. 새누리당은 100석도 불안하고 민주당은 원내 1당은 물론 단독과반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과 상반된 것으로 양당 공천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야 정당 중 공천이 잘된 정당을 선택해달라’는 질문의 경우 새누리당 37.3% 민주당 23.8%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무려 13.5% 포인트였다. 새누리당(39.2%)과 민주당(35.6%)의 정당 지지율 격차(3.6% 포인트)의 4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차기 지지율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독주했다. 39.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박 위원장은 21.4%에 그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2배에 육박하는 차이로 앞섰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5.2%로 3위였다.

아울러 총선 최대 격전지를 묻는 질문에는 정치1번지 서울 종로(32.5%)를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사상(25.2%)과 세종시(11.3%)가 뒤를 이었다.
 
통합진보당의 예상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힘들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20석 이상’은 8.5%에 불과했고 10석 이하 28.1%, 11-15석 18.6%, 16-19석 1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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