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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새 CI 채택..`골드 리본`도 선봬

문정태 기자I 2011.11.16 06:00:01

창립 32주년 맞아 단장..글자색 `샴페인골드`로 변경
"고급스럽고 우아한 브랜드 이미지 전달"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롯데백화점의 이름이 한층 고급스러워진 옷으로 바꿔 입었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창립 32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CI(Corporate Image, 기업 이미지`)와 함께 롯데백화점을 상징하는 새로운 디자인 패턴인 `골드 리본`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의 새 CI와 그래픽 패턴(골드 리본)
롯데백화점이 CI를 변경하는 이유는 `LOTTE`다움을 소비자에게 인지시키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 측은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통합된 CI 활용을 통해 좀더 쉽게 롯데백화점을 인지토록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아웃렛 등 다양한 유통업태에 통일된 이미지를 부여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CI는 `LOTTE`라는 글씨체 밑에 `DEPARTMENT STORE`라는 글씨체를 넣어 다른 롯데계열사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옐로우 골드에서 `샴페인 골드`로 변경해 주목성과 가독성을 높이고, 현대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CI에 새로운 그래픽 패턴인 `골드 리본`을 개발해 활용한다. 골드리본은 롯데백화점을 상징하는 제 2의 그래픽 아이덴티티로의 역할을 수행하며 롯데백화점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일관성있게 재정립한다.

`고객에 대한 정성어린 마음`을 상징하는 리본을 그래픽모티브로 활용, `Lotte`라는 문자를 리본의 곡선 모양으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이 갖고 있는 여성적이고 장식적인 느낌과 절제된 연출을 접목함으로써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그래픽 패턴을 바탕으로 전용서체인 `샤롯데체`를 개발했다. 롯데백화점은 전용서체인 `샤롯데체`를 내년 1월부터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인쇄물, 광고 등 롯데백화점과 관련된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활용할 계획이다.

심병석 팀장은 롯데백화점 디자인기획팀 "이번 새롭게 개발된 CI는 롯데백화점이 통일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그래픽 패턴을 다양한 곳에 활용해 그롯데백화점을 떠올릴 수 있는 대표 문양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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