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명영화음악 스마트폰으로 들으세요"

조태현 기자I 2010.12.12 11:04:00

유명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 작곡 음원 스마트폰 탑재 예정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영화 음악으로 유명한 엔니오 모리코네와 손잡고 휴대폰에 오케스트라 음원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엔니오 모리코네는 시네마 천국·러브 어페어 등의 영화 주제곡을 작곡·편곡·지휘한 이탈리아 출신의 영화 음악가다.

이는 감성과 기술을 결합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휴대폰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 아카펠라 그룹 `리얼그룹`의 음원을 휴대폰에 적용하기도 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G전자는 엔니오 모리코네가 별도로 제작한 테마음악 3곡과 벨 소리 15곡,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인기 영화주제곡 10곡 등 25곡의 음원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옵티머스 마하, 옵티머스 X2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이 음원을 탑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미지, 동영상 등 엔니오 모리코네와 관련된 콘텐츠를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LG앱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높은 성능과 더불어 감성을 담은 기술로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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