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호주에 이어 영국 런던에서도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 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 맨, 헐크 등 수많은 영웅들이 밀랍인형으로 만들어져 집합했는데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밀랍인형들의 모습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영화 `엑스맨 탄생:울버린`의 주인공 휴 잭맨이 비장한 표정으로 서 있습니다.
그런데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 싶더니, 진짜 휴 잭맨이 아닌 밀랍인형입니다.
하지만 불끈 솟은 힘줄과 미간의 주름, 강해 보이는 턱수염까지,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처럼 실물과 흡사합니다.
영국 런던의 마담 투소 박물관에서 수퍼 히어로 만화로 유명한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대상으로 한 밀랍 인형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울버린은 물론 스파이더맨과 헐크까지, 다양한 영웅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특히 크기가 무려 4m50cm에 달하는 헐크는 가장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영웅들이 등장하는 3D 영화가 함께 선보여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조슈아 웩슬러/뜨레숄드 스튜디오 사장
쉽지 않았죠. 6달 안에 9분짜리 3D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아이언 맨, 울버린, 스파이더맨 그리고 헐크가 동시에 함께 3D 영화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그렇기 때문에 고생한 보람이 있는 셈이죠.
이번에 만들어진 3D 영화는 스파이더맨과 슈퍼맨, 헐크 등 마블 코믹스의 영웅들이 총출동해 함께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걸출한 영웅들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최초의 기회여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웅들의 밀랍인형 전시회는 올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한 번 더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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