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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협력사 상생경영 매입대금 `현금 지급`

이성재 기자I 2010.01.06 08:00:00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6일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일환으로 오는 2월부터 협력회사 직매입 납품대금 결제를 최대 45일 앞당겨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이번 직매입 지불조건 개선으로 지난해 기준 250여개의 협력회사가 연간 2701억원의 결제대금을 앞 당겨 받게 됐다. 해당 중소 협력회사 또한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월 말 마감후 금액대별로 45일~60일로 발행한 어음을 오는 2월부터는 최대 45일 앞당겨 익월 15일에 현금으로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가 부담하게 될 금융 비용은 년간 약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건현 백화점부문 대표는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확대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금 결제일을 앞 당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상생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는 회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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