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를 보면 현재의 생활형편CSI는 95로 한달전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생활형편CSI는 지난 10월 기준치인 100을 기록한 뒤 두달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생활형편CSI가 100보다 크면 6개월전에 비해 현재의 생활형편이 좋다는 가계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6개월 후의 생활형편을 묻는 생활형편전망CSI는 106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기준치(100)를 넘었지만 지난 10월(111)을 고비로 두달 연속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3으로 전월과 같았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12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소비자심리지수는 113으로 두달 연속 횡보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0월 117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현재 경기판단CSI(106)와 향후경기전망CSI(118)는 전월대비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물가수준전망CSI(128)는 4포인트 상승했다.
경기회복 기대심리는 한풀 꺾이고 물가는 오를 것으로 보면서 소비자들은 저축을 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가계저축CSI(94)와 가계저축전망CSI(98)는 전월대비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하락해 기준치를 밑돌았다. 가계부채CSI(105)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가계부채전망CSI(100)는 전월과 같았다.
자산가치와 관련해선 부동산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줄고, 주식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늘었다.
주택상가가치전망CSI(106)와 토지임야가치전망CSI(105)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한 반면 주식가치전망CSI(104)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전망은 3.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가 3.5% 아래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는 늘었고, 3.5%를 초과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은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까지 전국 56개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편조사를 실시하고 미회수 가구에 대해선 전화인터뷰를 병행했다. 응답가구수는 2125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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