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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公, 올해 주택보증 7.5조로 확대

민재용 기자I 2009.02.01 06:00:31

보금자리론도 5조원 공급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전세자금을 비롯한 주택신용보증 공급액을 지난해보다 20% 늘린 7조5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서민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전체 공급액의 50% 수준인 3조7000억원을 전세자금 보증에 최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장기전세주택 (SH 공사 `시프트`) 입주자의 임차자금에 대해서도 보증한도를 종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공사는 또한 최장 30년짜리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공급도 올해 지난해(4조 2436억원)보다 18% 증가한 5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분양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회사를 돕기 위해 주택신용보증기금을 재원으로 건설사들이 발행한 회사채에 대한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1분기 중 채권담보부 증권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보증 공급을 추진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서민가계는 물론 시중은행과 건설회사 등 주택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게 공사의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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