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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업소개)`의료기구 전문` 세운메디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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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용 기자I 2008.09.15 07:10:00

의료용 기기 전문업체..12월 개성공장 준공
18~19일 공모청약..30일 코스닥시장 상장예정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의료용 기기 전문업체 세운메디칼(대표 이길환·사진)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오는 18일과 19일 청약을 실시한다.

세운메디칼은 지난 1969년에 설립된 의료용 취관과 체액 유도관, 흡인기 등의 의료용 기구 생산업체다. 총 60여종의 의료기구 제품을 국산화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FDA, CE,CMDCAS, JGMP 등의 해외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과 종합 대형병원 등이 주요 납품처로, 50여개의 해외 대리점을 통해 수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17%인 해외 매출비중은 오는 2009년 25%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운메디칼은 생산비에서 노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2%다. 때문에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 오는 12월 인건비가 싼 개성공단에 6600여㎡ 규모의 공장을 준공한다.

이후 내년 4월까지 비뇨기과용, 기관용, 위장용 튜브카테터와 스텐트 생산을 위한 설비시설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청도의 자회사와 임가공 외주를 통해서도 생산비를 절감한다는 구상이다.

회사측은 이 같은 양산체제 구축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 국내외 매출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기타 공모자금은 항균제품 연구개발과 차입금 상환 등에 쓰인다.

세운메디칼은 지난해 매출액 23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엔 매출 130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매출 260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1.7%를 목표로 했다. 고부가 가치 제품인 스텐드와 항균 제품 등의 매출확대를 통해 연평균 22.9%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설립자 이길환 대표가 183만여주(공모후 지분율 41.8%)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상장후 유통 가능 주식은 80만주(18.3%)다.

세운메디칼은 오는 18일과 19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공모 주식수는 100만주이며 주당 공모금액은 5600원, 공모 총액으론 56억원이다. 주관사는 한화증권.

◇회사 연혁

1969년 세운의료기 창업
1972년 라텍스(Latex) 의료용구 국산화 생산
1982년 ㈜세운메디칼상사 법인설립
1985년 유망 중소기업체 지정(한국화학 연구소)
1987년 의료용 흡인기 국산화
1996년 의료용구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1997년 ISO9001, ISO13485, EN46001, CE0120 인증 획득(영국 S.G.S)
1998년 후두적출 음성장애인을 위한 인공후두의 개발
2001년 제2 공장 신축 및 가동(천안 율금리), 피딩 튜브(Feeding tube) 국산화
2002년 본사 사옥 신축 및 이전(서울 용두동)
2002년 미국 FDA 인증획득
2005년 본사 이전(천안 입장 도림리) 및 수원공장 이전, 세운메디칼로 상호변경
2006년 캐나다 CMDVAS, 일본 JGMP, 의료기기 KGMP, KGIP 인증취득
2007년 개성공단 입주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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