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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株, 랠리 지속된다-굿모닝

김세형 기자I 2007.09.09 14:40:00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9일 철강업 대표주 포스코(005490)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철강주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세계 철강업계 리더이자 국내 대표기업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삼성전자 주가를 추월하며 철강주 강세를 선도하고 있다"며 "2위와 3위 철강업체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를 비롯하여 여타 철강업체도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스코는 실적주로서 업황 호전과 실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고 주가급등에도 중국 바오산강철 및 신일본제철과 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지표를 갖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투자로 성장성까지 겸비하면서 상승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계열사 포스코건설의 상장 채비, 기관투자가의 관심도 상승 랠리의 원군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현대제철을 비롯한 여타 철강업체도 포스코의 주가흐름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면서 상장 철강업체에 대한 투자가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며 포스코와 함께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이베스틸, 동국산업을 주요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제철(004020)은 봉형강 가격인상과 고로사업 및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측면에서, 동국제강(001230)은 제품가 추가 인상 추이 및 사옥가치, 세아베스틸(001430)은 특수강 생산능력 확대효과 및 단조사업 참여, 그리고 동국산업(005160)은 협폭냉연강판 생산능력 확대효과 및 풍력발전 대표주적인 성격이 랠리를 지속할 수 있는 힘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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