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코스닥50 관리기준이 개정,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유동성 부족으로 코스닥50종목에서 탈락될 확률이 적어진다. 개정된 기준에 따라 로커스홀딩스 코리아나 모디아 등 11개 종목이 코스닥50에 신규 편입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23일 코스닥지수위원회를 개최, 코스닥50 관리기준을 개정했으며 9월14일부터 새롭게 구성된 코스닥50을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코스닥50종목을 선정하는 범위는 현재 일평균 거래대금 상위 100개사에서 300개사로 확대된다. 단, 유동성이 극히 적은 종목을 배제하기 위해 6개월간 월평균 시가총액회전율 2.5% 미만인 종목은 제외된다. 남은 종목 중에서 평균시가총액 순으로 코스닥50 종목이 선정된다.
이번 신규편입 종목 중 현대정보기술 더존디지털 포스데이타 로커스홀딩스 등 4개 종목이 이번 유동성 완화의 "덕"을 본 종목들이다.
한편 특례종목 편입기준은 강화된다. 기존 등록 3개월이 지난 신규등록종목 중 모집단의 평균시가총액 상위 10위종목보다 크고 일평균거래대금이 상위 100위 이상일 경우 특례종목으로 코스닥50에 편입될 수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월평균 시가총액회전율 2.5% 이상이라는 조건이 추가된다.
이밖에도 중간변경시의 유동성 요건도 변경돼 기존 일평균대금이 코스닥50 구성종목의 최저치 이상이면 가능했지만 개정후 코스닥50 구성종목 및 예비종목의 일평균거래대금 상위 100위 이상, 월평균 시가총액회전율 2.5% 이상이어야한다.
이번 개정에 따라 새롭게 코스닥50에 편입되는 종목은 11개사다. 이중 등록 6개월 이상인 기간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신규편입된 종목은 현대정보기술 퓨쳐시스템 모디아 더존디지털 포스데이타 국순당 등 6종목이다.
거래대금 순위 상승으로 인해 새롭에 편입된 종목은 다산인터네트 코리아나 우영 등 3개 종목이며 장미디어와 로커스홀딩스는 시가총액 상승으로 코스닥50에 들어가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변경으로 탈락하는 11개 종목은 나모 한아시스템 서울이동통신 웰링크 나리지*온 비트컴퓨터 디지틀조선 영남제분 자네트시스템 넥스텔 유진기업이다. 이들 종목은 유동성 요건은 충족했으나 시가총액이 미달됨에 따라 탈락했다는게 코스닥증권 설명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유동성 요건 개정으로 코스닥50의 모집단내에 시가총액 커버리지가 49.3%에서 53.6%로 증가한다"며 "교체종목수도 기존 기준에 의하면 14개 종목인데 개정후 11종목으로 줄어 코스닥50의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와이드 하림 에스넷 대한바이오 등은 아깝게 코스닥50안에 들지 못하고 예비종목으로 편입됐다.
◇코스닥50(9월14일부터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