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위성통신업체 비아샛(VSAT) 주가가 미 우주군(US Space Force) 계약 수주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후1시46분 비아샛 주가는 전일대비 10.99% 오른 34.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성장 기대가 맞물리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아샛은 미 우주군의 ‘보호전술 위성통신 글로벌 프로그램’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은 5개 기업이 참여하는 4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의 초기 설계 단계로, 재밍(전파 방해) 방지 기능을 갖춘 차세대 위성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다.
회사는 이 계약을 통해 듀얼밴드 X·Ka 대역 위성과 지상 인프라 설계에 참여하게 되며 향후 본계약 체결 시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비아샛은 또 자회사 인마샛 해양사업부를 통해 선박 300여척에 차세대 ‘넥서스웨이브’ 연결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주가 비아샛의 사업 다각화와 수익 안정성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