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 주가가 월가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 특히 폴더블 모델 ‘아이폰18 폴드’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7일(현지시간) 오후2시24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26% 내린 256.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던 주가는 제프리스의 보고서 공개 이후 약세 전환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가를 기존 110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폰18 폴드 출시 기대가 시장가치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최근 모델의 가격 경쟁력과 수요 둔화 우려가 겹치고 있다는 평가에서다.
애플은 최근 1310억달러 규모의 증자 등록과 인공지능(AI) 전략 재편, 경영진 교체 등 굵직한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단기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신중해지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