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비트코인 보유량 1위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더 이상 적극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거스 갈라 모네스크레스피하트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2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 39분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5.04% 상승한 302.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989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설립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스트래티지로 사명을 변경해 비트코인 투자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말 기준 약 47만1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했으며 3월 말 기준으로는 52만8185개까지 확대했다.
갈라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점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우선주 발행이 시장에서 예상보다 낮은 수요를 기록한 점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제약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갈라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올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채권 발행 비중을 더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 재무 전략은 점차 현실적 제약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