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보험사 프로그레시브(PGR)는 3분기 프리미엄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오전11시3분 프로그레시브 주가는 전일대비 0.8% 상승한 253.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프로그레시브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97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3.54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194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19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손해율(보험인수 손익비율)은 89%로 전년동기 92.4%에서 개선되며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개인 자동차 보험 부문의 가입건수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2280만건을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을 보였다. 전체 보험 가입건수도 14% 늘어난 3390만건으로 집계됐다.
트리시아 그리피스 프로그레시브 CEO는 “수익성 있는 성장과 운영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 실적이 그 성과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