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제이디닷컴(JD)의 미국상장 주식은 16일(현지시간) JD가 예상보다 강력한 분기 실적을 기록한 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장에서 JD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 오른 29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JD의 2분기 EPS는 주당 9.36위안으로 전년 대비 74% 급등했고, 시장에서는 주당 6.07위안을 예상했다.
JD의 2분기 매출은 2,914억 위안, 즉 407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910억 위안이라는 예상치를 넘어선 것이다.
이번 분기에 JD는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인 덕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안 수 샨(Ian Su Shan)은 성명을 통해 “프로모션 시즌 동안 가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