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26일(현지시간) 경영 컨설팅(AI, 자동화, 경영전략 등) 서비스 제공 기업 액센추어(ACN)에 대해 밸류에이션 우려를 언급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퍼세트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액센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기존 382달러에서 300달러로 낮췄다. 새로운 목표가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 낮은 수준이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엑센추어의 주가는 0.74% 하락한 304.89달러를 기록했다. 액센추어의 주가는 올해들어 약 13% 하락했다.
퍼세트 애널리스트는 “액센추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둔화로 인해 가치 평가가 축소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퍼세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생성형 AI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수익 기여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는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엑센추어의 AI 프로젝트가 대부분 개념 증명 단계에 머물러있으며 프로젝트의 약 30%만이 생산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