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윌리엄블레어는 룰루레몬(LULU)의 경영진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룰루레몬의 주가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이 소식에 29일(현지시간) 룰루레몬의 주가는 516달러선까지 치솟으며, 지난 21일에 기록한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샤론 자크피아 윌리엄블레어 애널리스트는 룰루레몬의 전반적인 강세 흐름이 이달에도 지속되었다면서, 내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ICR컨퍼런스에서 이번 4분기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윌리엄블레어는 이에 따라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이번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룰루레몬은 이달 초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다소 보수적인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미국과 캐나다 모두 이례적으로 온화한 날씨를 경험했으며, 할인 프로모션 등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거래량이 강력한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룰루레몬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0% 넘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