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텔란티스가 시트로엥, 피아트 프로페셔널, 오펠, 푸조, 복스홀 브랜드의 상업용 밴 라인업을 새로 구성해 10년 안에 상업용 차량 매출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다우존스뉴스와이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날 자사 브랜드 전반에 걸쳐 배출가스 제로 기술과 자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을 갖춘 12대의 소형, 중형 및 대형 상용 밴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상용차 사업은 현재 연간 판매량이 160만대에 달해 그룹 매출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2021년 대비 10년 안에 상용차 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전기자동차 판매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1.51% 상승한 19.1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스텔란티스 등 디트로이트 완성차 빅3에 대한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은 계속되고 있다.
UAW는 이날 스텔란티스 최대 공장이자 RAM1500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미시간주 스털링 하이츠의 조립공장 조합원 6800명이 파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