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검사 업무 수행 공로 인정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023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환경부로부터 환경보전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한 직원이 한 폐기물 처리시설을 정기 검사하는 모습. KTL은 이 같은 환경업무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2023년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리는 환경보전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K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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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험·인증 공공기관으로서 1997년부터 국내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설치·검사 업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KTL은 올 2월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폐기물 매립시설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폐기물 처리시설과 관련한 모든 검사 업무를 제공하게 됐다. 또 폐플라스틱 사용을 활성화하려는 정부 방침에 맞춰 연내 폐플라스틱 열분해시설 검사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관련 검사기관 지정 절차도 밟고 있다.
환경부는 매년 6월5일을 전후해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환경 관련 업무를 추진한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포상하고 있다. 특히 환경업무 추진 경력이 2년 이상이고 이에 대한 평가가 우수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연 220명(곳)에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고 37명(곳)에 정부 포상을, 나머지 선정 기관·단체에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전우용 KTL 탄소중립대응센터장은 “전국 격오지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누비며 국내 폐기물 처리시설 발전에 공로한 점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험·검사 지원으로 국내 기업이 ESG 경영을 선도하고 국내 기술의 해외 수출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